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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16-17절 성령의 사역

by rabah153 2024. 1. 4.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53으로 우리는 사도신경의 세 번째 단락이자 마지막 단락인 성령 여호와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53문은  “성령님은 누구신가?”성령님은 어떤 사역을 행하시는가?”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성령님은 누구십니까?"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성령의 사역 즉  “성령님은 어떤 사역을 행하시는가?” 를  나누고자 합니다.  

 

- 목차-

1. 창조

2. 구속

3. 성화

 

성령

1. 창조

• 성령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도우셨습니다(instrumental).

창세기 1:2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여호와의 신은 수면을 운행하시느니라.”

시편104:30 -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성령은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십니다.

욥기 34:14, 15 -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2. 구속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구속주로서 역할을 성취하시도록 도우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구속을 획득하게 하셨습니다(구속의 획득). 성령께서는 또한 믿음을 일으키시고 동시에 영적으로 새롭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은덕에 우리를 참여케 하십니다(구속의 적용). 이러한 성령의 사역은 첫째 구속을  획득하셨습니다. 성령의 사역은 둘째 구속을  적용하십니다. 성령의 사역은 첫째 구속을  획득하셨습니다.

 

A. 구속을 획득하심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잉태 시에 가담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그 직분을 성취하도록 무장시키셨습니다.

      누가복음 2:40 - “아이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여호와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누가복음 2:52 -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여호와와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유혹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큰 지혜와 담대함으로 설교하시도록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함이라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여러 기적을 행하시도록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28 - “그러나 내가 여호와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여호와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죄를 위한 속제제사로 자신을 드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B. 구속을 적용하심

• 성령께서는 성경을 영감하셨습니다.

사무엘상하 23:2 -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고린도전서 7:40 -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여호와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베드로후서 1:21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여호와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디모데후서 3:16 - “모든 성경은 여호와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성령님께서는 설교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사도행전 1:8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린도전서 2:4 -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였느니라.”

 

• 성령님께서는 설교를 경청하는 사람에게 이해력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2:12-14 -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하여금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여호와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 성령님께서는 회개를 일으키도록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16:7-11 -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 성령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여호와를 향한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로마서 5:5 - “소망이 부끄럽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음 바 됨이라.”

에스겔 11:19 -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라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여호와가 되리라.”

 

•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이자 구세주로 고백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3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여호와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고 할 수 없느니라.”

 

•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에스겔 36:27 -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

빌립보서 2:13 -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니느라.”

 

• 성령님께서는 선한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갈라디아서 5:22, 23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22, 23 -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 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에베소서 1:13, 14 -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이는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하심이라.”

 

3. 성화

성령님의 주요 사역은 거룩케 하시는 사역즉 성화의 사역입니다 성화라는 말의 근본적인 의미는 거룩하게 만들다입니다. 이 말은 옛 본성이 죽게 하시고, 새 본성이 살리시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은 성령께서 이렇게 하심으로써 우리가 점점 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령님께서 자연적인 생명을 출산하시기 위해서 생식기관을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처럼, 생명을 지탱하시기 위해서 음식과 물이라는 방편을 사용하시듯이, 성령님께서는 영적인 생명을 태어나게 하시어 지탱하시기 위해서 방편을 사용하십니다. 성령님은 복음과 성례들을 사용하십니다. 야고보는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고 기록했습니다(1:18). 여호와의 말씀은 중생의 씨앗입니다(베드로전서 1:23, 25).

 

성경에는 여호와의 성령을 대적하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매우 진지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성령을 대적하는 다른 종류의 죄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을 때에 성령님이 근심하십니다(에베소서 4:30을 참조하라). 만일 사람이 죄 가운데 계속해서 살면서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성령을 대적하는 것입니다(사도행전 7:51을 참조하라). 사람이 만일 많은 권면을 받은 후에도 회개치 않는다면, 그는 성령을 소멸시키는 것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9을 참조하라).

 

그리스도께서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3:29). 이 문맥에서 우리는 서기관들이 성령의 사역을 모독했다(악한 말을 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주도면밀하게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서 행하신 선한 일이 악한 영의 사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동시에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수행된 구원하시는 은혜를 거부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성령의 사역을 거부할 때에, 죄 사함 받을 방도가 없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주신 방편들을 거부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죄를 깨닫게 하시나, 그러나 만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한다면, 또 강퍅하여져서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사역을 거역한다면, 회개케 할 다른 방도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성령을 거스르는 죄는 금방 홍수에 의해서 삼킬 집에 있는 사람에 비교될 수도 있습니다. [집에 있는] 그 사람은 지붕 꼭대로 올라가든지 아니면 있을 만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 구명배가 가까이에 다가오면 뛰어내리도록 요청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가 집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지붕에서 뛰어내리기를 거절합니다. 다른 배가 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화를 내면서 자기를 구조할 구조자(would-be rescuers)가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배를 물리쳤습니다. 얼마 후에 더 이상 배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그 사람은 익사할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동시에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부드럽게 하십니다. 게다가 만일 우리가 마음이 강퍅하여 수많은 권면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절하고 성령의 사역을 거부한다면, 그때 성령님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시고 동시에 우리의 귀를 둔하게 하시고, 점점 더 마음을 강퍅하게 하면 회개하기가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요한복음 12:40; 히브리서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