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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32문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by rabah153 2024. 2. 28.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32: 그런데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 왜냐하면 내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의 기름 부음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지자로서 그의 이름의 증인이 되며, 제사장으로서 나 자신을 감사의 산 제물로 그에게 드리고,

또한 왕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자유롭고 선한 양심으로 죄와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고, 이후로는 영원히 그와 함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것입니다

 

- 목차 -

1.  선지자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제사장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왕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32문: 그런데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동영상

 

 

지금 그리스도께서 단지 우리를 위해 삼중직을 성취하러 오셨을 뿐 아니라, 그분은 또한 마찬가지로 이 삼중직을 우리에게 회복시키러 오셨습니다. 우리는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아 그리스도의 기름 부으심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리며, 이 말의 의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anointed ones)”입니다.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서, 우리는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는 삼중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선지자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 선지자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이 말은 우리가 항상 심지어 핍박을 받을 때에도 그리스도의 사역을 기꺼운 마음으로 증거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우리가 매일 접촉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합니다. 우리는 결단코 그분의 이름을 부인하도록 허락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할 것이요.”(10:33을 참조)

 

2.  우리는 제사장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려야만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소욕을 부인하고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문제에 여호와께 복종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하고자 애써야 하며, 그리고 이렇게 하여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여호와가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모든 악에서부터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고군분투(孤軍奮鬪)해야 하며 그리고 우리는 여호와가 싫어하시는 모든 것에서 피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사장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3. 우리는 왕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왕으로서 우리는 이 세상 안에 있는 모든 악을 대항하여 싸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죄된 상황들을 볼 때에 가만히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우리는 이 악한 것들과 맞서야 하고 동시에 이러한 것들을 교정하고자 애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자신의 생활뿐만 아니라 교회와 사회에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방어하고 동시에 그의 나라의 진보를 위해서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내세에도 그분과 함께 왕들로서 지내게 될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모든 피조물을 그분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이 받은 큰 특권입니다. 그러나 이 특권과 더불어 매우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왕궁 안에는 게으르고 나태한 종들을 위한 여지가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서 우리의 직분을 회복하게 되었다면, 그때 우리는 반드시 이 직분을 감당하는데 전념해야 합니다.

 

교회의 젊은이로서 여러분은 세례를 받을 때에 표시된 것처럼, 여러분의 이마에 그리스도의 이름이 씌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선지자들, 제사장들, 왕들이라고 불립니다. 게다가 여러분은 또한 성령님이 여러분들이 이 삼중직을 잘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시키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준비하고 훈련하는데 필요한 것들에 대단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교중 앞에 서서 그리스도의 왕국 안에서 이러한 직분을 담지한 자로서 그 과업들을 감당할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32문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