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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7장 19절 죄 사함

by rabah153 2024. 1. 9.

 

 

죄사함

1.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56문

“죄사함”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What do you believe concerning the forgiveness of sins)?

 

: 그리스도께서 여호와의 의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나의 모든 죄와 내가 일평생 싸워야 할 나의 죄악된 본성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호와께서는 은혜로 그리스도의 의를 나에게 선물로 주셔서 결코 정죄함에 이르지 않게 하십니다

(I believe that God, because of Christ's satisfaction, will no more remember my sins, nor my sinful nature, against which I have to struggle all my life, but He will graciously grant me the righteousness of Christ, that I may never come into condemnation).

 

 

2. 성령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두 번째 은사는 죄 용서의 은사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죄를 어떻게 용서해주십니까? 우리가 용서할 때에, 그 대가를 반환하라고 요구받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우리에게 잘못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용서할 텐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복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을 죄책에서 자유롭게 해줍니다.

 

여호와께서 이런 방식으로 죄를 용서하십니까? 그분은 죄의 대가를 요구하시지 않는다는 면에서 용서해주십니까?

본 교리문답 초반부에(주의 날 제4주일 제10문답), 우리는 여호와께서 죄를 결단코 형벌하시지 않은 채 넘어가실 수 없다고 배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죄 값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죄 용서함이 여호와께서 우리의 죄를 그냥 지나쳐 넘어가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때 우리는 틀렸습니다. 여호와의 대가를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다고 고백할 때에, 그때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로부터 대가를 요구하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는 대가를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의 공의를 우리를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해 하십니다. 우리의 죄책은 우리의 구세주의 피를 통하지 않고는 말소될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더 이상 우리의 피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치룬 대가를 받으십니다. 이것이 여호와는 나의 죄를 기억치 아니하신다라는 문구에 의해서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분은 대가를 요구하신다는 견지에서 죄들을 상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당신의 뒤에 놓습니다. 비록 우리가 범한 모든 죄가 여호와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우리 이름 밑에는 백지 상태(clean slate)로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말소시켰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죄를 기억조차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미가서 7:19에서 우리는 크게 위로되는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오늘날 우리는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가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에는 이렇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만일 어떤 물건이 바다에 던져졌다면, 그것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하기에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의 사죄하시는 은혜를 믿음으로 고백한다면, 우리의 죄는 영원히 사라집니다.

 

죄 사함보다 훨씬 더 큰 여호와의 은혜가 있습니다. 일평생 동안 나에게 남아 있을 연약함에 대한 용서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더 이상 나의 허물에 대해서 보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을 통해 나를 보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책에 있는] 나의 이름 밑에는 여호와의 율법을 완전하게 순종하였음이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록하신 책에는, 나는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완전하게 다 지킨 것으로 나와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눈에 나는 의인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죄와 허물만 용서하신 것만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은 또한 나의 죄된 본성도 용서하십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저질렀던 것에 대해서만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있는 그대로 나를 용서하십니다. 착하고 친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본성은 타락해 있습니다. 우리는 본성상 강퍅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용서함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신자들에게만 죄 용서함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성령님을 통해서 죄들을 깨닫게 하시고, 죄로 인해서 여호와를 거슬렀다는 사실에 대해서 진정으로 애통해 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여호와의 은혜를 믿음으로 의지하여 모든 힘을 다 동원해서 죄와 싸웁니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신자만이 자신이 여호와를 대항하여 죄를 범하였음을 고백하여 죄 사하시는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죄의 고백과 회개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제사를 믿는 믿음과 무관하게 죄 용서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이델베르그교리문답 56문 성경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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