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라 명하셨습니까?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볼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나.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볼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다. 우리의 행한 일을 이웃이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도록 해야 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라 명하셨습니까?
1) 그리스도께서는 기도의 첫머리에서부터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 대하여 어린아이와 같은 공경심과 신뢰를 불러일으키기를
원하셨는데,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기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아버지가 되셨으며,1
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2)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부모가 땅의 좋은 것들을 거절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2
눅 11:11-13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이 왜 덧붙여졌습니까?
1) 하나님의 천상(天上)의 위엄을 땅의 것으로 생각지 않고,3
렘 23:23-24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우리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4
롬 8:31-32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바르게 알게 하여 주옵시며,
주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거룩히 여기고 경배하고 찬송하게 하옵소서.2
주께서 행하시는 일에는 주님의 전능과 지혜와 선하심과 의와 자비와 진리가 환히 빛나옵나이다.
또한 우리의 모든 삶을 지도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장하셔서,
주님의 이름이 우리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고 오히려 영예롭게 되고 찬양을 받게 하옵소서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제3계명에 대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볼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시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우리의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시사, 우리의 눈을 열어 자연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우리의 입을 열어 그 분의 탁월하신 일로 인하여 그분을 찬송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께 우리의 눈을 여셔서 그분의 섭리적인 보살핌을 보고, 그로 인하여 우리의 입을 열어 하나님께 감사 찬송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볼 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시 103:1-4)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죄의 속성을 죽이고 죄의 습관을 버리며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간다.
우리가 하나님의 재창조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으려면, 먼저 우리의 죄와 비참,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사역을 아는 데에 이르러야 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조명하시고 우리의 심령을 열어 믿음으로 이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하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직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만 우리 마음이 감사로 가득차고 우리 입술에 찬송이 가득해서,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을 노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런 지식을 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다. 우리의 행한 일을 이웃이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행동은 부모가 영광을 받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한다.
왜냐면 자녀는 부모로부터 좋은 행동을 배우고 나쁜 행동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버릇이 없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잘못된 행동을 배웠거나
부모가 자기 자녀들의 잘못된 행동을 내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롬2장 ) 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의 행실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불신자가 볼 때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말미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짓말을 할 때, 어처구니없게도 하나님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의 행실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선한 일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말과 행위로 하나님의 이름을 영예롭게 하기를 추구해서 우리를 보고 듣는 자들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신 상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자비와 인내와 긍휼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행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의도입니다.
만일 우리를 바라보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도록 우리가 일관되게 행하려면,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힘을 주셔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는 그런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지도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장하셔서,
주님의 이름이 우리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고 오히려 영예롭게 되고 찬양을 받게 하옵소서.”
에스겔 36:27절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약속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