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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3장 5절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죽으셨다

by rabah153 2023. 12. 26.

1. 그리스의 죽음의 유익

2. 그리스도께서 음부 내려가심

3. 그리스도의 지옥 강하 석의 

 

1. 그리스의 죽음의 유익

하이델베르그교뢰문답 제43: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와 죽으심에서 우리가 받는 또 다른 유익은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공효로 우리의 옛사람이 그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고 죽고 장사되며, 그럼으로써 육신의 악한 소욕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우리 자신을 그분께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매장으로부터 이생에서 이미 도출된 유익이 아무 것도 없습니까? 있습니다!

하이델베르그교뢰문답 제43문답에서 본 교리문답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공효로 우리의 옛사람이 그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고 죽고 장사되며, 그럼으로써 육신의 악한 소욕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우리 자신을 그분께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됩니다(Through Christ's death our old nature is crucified, put to death, and buried with Him, so that the evil desires of the flesh may no longer reign in us, but that we may offer ourselves to Him as a sacrifice of thankfulness)”라고 가르칩니다. 옛 본성이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지 못합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단의 종이 아닙니다. 분명히, 죄는 우리가 이생에 살고 있는 동안 우리 속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타고난 타락한 본성과 대항하도록 우리는 여호와의 성령을 받았는데, 성령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스리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중생했던 우리는 또한 여호와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벌써 우리는 감사의 제사로서 우리의 삶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순종이 여전히 불완전하고 또 큰 약함과 결점으로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순종의 시작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는 우리가 죽을 때에 완전하게 제거될 것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 음부 내려가심

지옥 이미지

 

하이델베르그교뢰문답 제44: “음부에 내려가셨으며"라는 말이 왜 덧붙여져 있습니까?

: 내가 큰 고통과 중대한 시험을 당할 때에도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지옥의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셨음을 확신하고 거기에서 풍성한 위로를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분은 그의 모든 고난을 통하여 특히 십자가에서 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아픔과 공포와 지옥의 고통을 친히 당하심으로써 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사도신경은 그분이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지옥으로 내려가셨다는 말로써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진술의 의미에서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문구가 대단히 잘못되게 이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문구를 설명할 때에, 이 진술이 작성되고 해설된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이 말은 다른 시대에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것들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성경이 영어로 지옥으로 번역된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구약에 스올(Sheol)”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올은 단순히 죽은 자 즉 선한 자와 악한 자 모두 가 있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그 자체로 형벌 장소 혹은 벌을 받은 자들이 있는 장소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신약에서 하데스(Hades)”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 용어는 스올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데스로 내려 가셨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16:10-2:27). 하데스는 죽은 자들이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이 가는, 형벌의 장소로 하데스가 사용된 곳도 있습니다(참조: 16:23).

 

신약에서 대부분의 역본에서 지옥으로 번역된 게헨나라는 단어도 있습니다(참조: 5:22,29,30; 10:28 등등). 이 단어는 항상 영원한 형벌을 받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제 우리가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그리스도가 지옥으로 내려가셨다는 진술을 살필 때에, 우리는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 저자들은 지옥을 단순히 죽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의 영역 즉 무덤에 내려가셨습니다.

로마교회는 지옥을 모든 구약 신자들이 존재했던 장소(Limbus Partum)에 그리스도께서 내려가셨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거기에 성도들이 그리스도가 복음을 밝혀주고 또 그들을 하늘로 데려다 주기를 기다렸고 합니다.

루터파는 지옥을 사단과 악한 천사들이 거주하는 지하 세계로 이해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내려가셨는데, 그 목적은 어둠의 권세를 패배시키고 그리고 그들에게 당신의 큰 권능과 영광을 보여주시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개혁 교회는 지옥을 그리스도께서 지상 생애 동안 받으셨던 극심한 고통의 상태로 간주합니다.

 

3. 그리스도의 지옥 강하 석의 

이 다양한 해석들 가운데 두 해석만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신경의 저자들의 해석과 개혁 교회의 해석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옥강하는 무덤과 죽은 자의 영역에 내려가심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2:27). 아니면 우리는 지옥강하를, 우리 교리문답이 말하는 대로,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감내하셨던 고난의 요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가능한 두 가지 석의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는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그는 무덤(혹은 죽은 자의 영역이나)에 내려가셨습니다.

2. 그리스도는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시고, 장사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전 생애 동안 땅에서 지옥을 감내하셨습니다.

 

이것과 함께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 받으심과 그분의 낮아지심의 문제를 결론내립니다. 주의 만찬 예식서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 받으심으로부터 우리가 어떤 유익을 얻는지를 아름답게 요약한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신 것은 우리에게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그분이 결박당하심으로 그분이 우리를 우리 죄에서 해방시키시기 위함이며
그분이 헤아릴 수 없는 모욕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결단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이며
그분이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사형에 처해진 것은 우리가 여호와의 심판대에서 무죄방면하기 위함이며
그분이 심지어 당신의 복되신 몸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놓아두신 것은 그분이 우리 죄 때문에 우리를 대항해 서 있는 고소장을 취소시키기 위함이며
이 모든 것으로 그분이 우리의 저주를 친히 담당하신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당신의 축복으로 채우시기 위함이며
그분은 나의 여호와이여, 나의 여호와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으신 것은 우리가 여호와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 동시에 더 이상 여호와에 의해서 버림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